"제2의 이태원 사태 막자"...31日 '핼러윈 데이' 앞두고 방역 강화
"제2의 이태원 사태 막자"...31日 '핼러윈 데이' 앞두고 방역 강화
  • 승인 2020.10.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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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상징/ 사진= 질병청 제공
질병관리청 상징/ 사진= 질병청 제공

 

정부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부산 등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코로나19를 확산시킨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핼러윈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밤 10시∼새벽 3시)에 서울 이태원과 홍대, 인천 부평, 부산 서면 등의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땐 즉시퇴출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또는 고발 조처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전국의 고위험시설과 수도권 음식점 및 카페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경기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27명으로 늘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