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약물 투약' 휘성, 12월 소아암환우 위한 콘서트 개최 "수익금 전액 기부"
'상습약물 투약' 휘성, 12월 소아암환우 위한 콘서트 개최 "수익금 전액 기부"
  • 승인 2020.10.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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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12월 19일 예림당아트홀에서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사진= 공연·문화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 SNS
가수 휘성이 12월 19일 예림당아트홀에서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사진= 공연·문화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 SNS

가수 휘성이 12월 콘서트를 연다.

23일 공연·문화 콘텐츠 기획사 피지앤픽처스는 SNS를 통해 '12월 19일 예림당아트홀에서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하는 휘성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 준비됐습니다'라며 휘성의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기획사 측은 '이번 공연에서는 소아암재단 환우들을 위한 나눔이벤트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휘성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집니다'며 '본 공연은 아티스트의 출연료 전액 그리고 제작비 일부를 제외한 수익금이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됩니다'고 설명했다.

휘성은 이번 공연으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게 된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 피부과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고,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 또한 이틀 후에는 서울 광진구의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같은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휘성을 귀가 조치시킨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