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워크맨'의 새로운 일꾼으로 등장했다.
웹예능 '워크맨'은 23일 오후 6시 '선 넘는 장성규에 이어 정신'줄' 넘는 알바생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성규를 대신해 '워크맨'에 새로운 일꾼이 된 비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워크맨 측은 "비비가 한 달에 한 번 '제철알바'로 '워크맨'에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일일 아르바이트로 찾은 곳은 한 대형 쇼핑복합시설에 위치한 스포츠 테마파크. 비비는 "이 곳을 잘 안다. 전 남자친구에게 가자고 졸랐는데 한 번을 같이 와주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테마파크에 도착한 비비는 영업 전 공중 스탬플린 고리 걸기부터 구름다리 청소 등 고난도 업무를 척척 해내며 만능일꾼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업무 감도가 점점 세졌다. 결국 비비는 "나 말로 못 웃길 거 같아서 여기 데리고 왔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마파크 오픈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비비는 발권 도중 시민들을 상대로 즉석 커플 매칭을 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였다. 직원들과 식사자리에서는 센터 복지부터 진상 손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했다.
하루 업무를 끝내고 시급을 받은 비비는 "시급이 나쁘지 않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는 "일하시는 분들 나이가 어린데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걸 보니 멋있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될 것 같다. 모두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