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KBS '재난탈출 생존왕' 하차 "이근 녹화분 편집 후 재촬영중"
이근 대위, KBS '재난탈출 생존왕' 하차 "이근 녹화분 편집 후 재촬영중"
  • 승인 2020.10.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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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위가 22일 KBS '재난탈출 생존왕'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근위가 22일 KBS '재난탈출 생존왕'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근 대위가 결국 KBS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하차했다.

22일 헤럴드POP는 '재난탈출 생존왕' 제작진 측의 말을 빌려 "출연자 자문회의 결과 이근 대위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이근 대위의 녹화분을 편집한 후 재촬영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근 대위는 12일 개그우먼 김숙, 이광용 아나운서와 함께 KBS '재난탈출 생존왕'에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답게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연이은 논란 때문에 결국 프로그램 출연을 취소했다.

실제 이근 대위가 출연했던 SBS '집사부일체'와 '제시의 쇼!터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서바이블', JTBC '장르만 코미디', 웹예능 '와썹맨2' 등에서 출연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거나 삭제됐다.

또한 이근 대위를 스타로 만들어준 유튜브채널 '가짜사나이' 역시 콘텐츠의 가학성 논란이 생기면서 카카오TV 측이 '가짜사나이' 영상 게시를 중단하고 전 회차를 비공개 처리했다.

현재 이근 대위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본인이 운영중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증거와 해명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짜사나이' 교관들을 대상으로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고 주장한 A 씨를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고, 故정인아 사고에 책임이 있다는 논란에 스카이다이빙협회 공문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가로세로 연구소'에서 활동중인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 대위가 UN에서 근무한 사실이 거짓이라고 주장했지만, 영문 기자 출신 유튜버 박소장이 직접 UN에 문의한 후 그가 UN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이근은 대위는 김용호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