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 고백' 래퍼 랍온어비트, 결국 '쇼미더머니9' 통편집 당해
'마약 판매 고백' 래퍼 랍온어비트, 결국 '쇼미더머니9' 통편집 당해
  • 승인 2020.10.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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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온어비트/사진=앨범 재킷 캡쳐

 

동료 래퍼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사실을 밝힌 래퍼 랍온어비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된다.

22일 마이데일리는 랍온어비트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법은 법이고 대마 피운다고 피해 아무한테도 안 준다. 당연히 살인, 강간, 사기, 음주운전 같은 건 내 도적적, 양심적으로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피해자가 있으니까. 근데 대마 피운다고 피해자 누가 생기냐"는 내용의 글을 적어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가 "너네가 좋아하는 국내 래퍼들 (대마초) 다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어 "이게 팩트고 난 재수없게 팔다가 걸린 것"이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랍온어비트는 "누가 자꾸 (빌)스택스 형 스니치라고 하는데 내가 씨잼이랑 스택스 형한테 (마약) 팔다가 걸렸다. 근데 너 같으면 스니치랑 같은 크루 하겠냐"며 반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과거 빌스택스와 씨잼은 대마초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수 차례 흡연,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쇼미더머니9'에 지원해 참가하고 있는 랍온어비트는 동료 래퍼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했던 사실을 직접 밝혔고 이에  '쇼미더머니9' 제작진 측은 "이번 주 랍온어비트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랍온어비트는 문제의 게시물들을 21일 직접 내렸으며, 내린 이유에 대해 "(내가) 한말들에 대해 반성,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디엠(DM)이 너무 많이 와서 지웠다" 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