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현우, 현실과 가상 사이 "네가 애틋해" "좋아해" 고백
'우다사3' 지주연-현우, 현실과 가상 사이 "네가 애틋해" "좋아해" 고백
  • 승인 2020.10.2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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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현우-지주연 커플이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2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현우-지주연 커플이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현우와 지주연이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현우-지주연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현우는 지주연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이순재, 박재민과 함께 만나게 된 지주연은 현우를 소개하며 "내 짝꿍"이라고 소개했다. 이순재는 "공식선언 하는 거냐"고 물어본 뒤 "옛날과 지금은 세대가 달라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지만 우리 때는 한 번 잘못 걸리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우는 "부모님들 다 만나 뵙고 할 거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두 사람에게 "사랑은 배려"라고 조언했다.

현우는 지주연이 연습을 마치는 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린 뒤 차로 바래다 줬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지주연은 애정신에 대해 물었다. 현우는 "방송을 하다 보면 '이거 진짜인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린 무슨 사이냐. 그냥 일일 뿐이냐.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우는 "내가 과몰입했던 것 같다. 무대에서 '소녀'로 봐야했는데 지주연으로 봤다. 요새 많이 혼란스럽다. 불안하다는 감정이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주연은 "내가 연기한다고 생각한 거냐. 캐릭터와는 다른 느낌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가상으로만 여겼는데 말처럼 쉽지 않고 진짜 내가 나와서 혼란스럽긴 하다"고 현우의 감정을 공감했다.

현우는 "불안한 게 왜 크냐면 우리가 방송 때문에 볼 수도 있는거고 아닐 수도 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이대로 끝일까 하는 두려움도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한 것들도 있다"고 말했다. 지주연은 "사랑에 빠진 소녀 역할을 하면서 혼자 집에서 연습할 때 네가 그려져서 울컥한 적이 많다. 이건 좀 진심인 것 같다. 네가 조금 애틋해"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현우는 "좋아한다. 그래도 되지 않느냐"고 고백하며 지주연의 손을 꼭 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