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god로 데뷔하자마자 박진영에게 안경을 선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고혈압 유발자 특집! 나 혼자 된다' 특집으로 임창정, 김태우, KCM, 신용재가 출연했다.

이날 god 활동 시절 김태우의 영상이 VCR을 통해 공개됐고, MC들은 "18살 때 김태우 씨 모습이 정말 귀엽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김태우는 "지금 보니까 귀여운거다. 그땐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첫 방송을 하고 나서 (박)진영 형이 연습실로 씩씩거리며 찾아왔다. 그리고 내 얼굴을 잡고는 '이 눈을 찢어 말어!' 하더라. 다음 날 고급안경점으로 데리고 가서 안경을 쓰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물안경 같은 걸 계속 쓴 거다. (박)진영이 형이 안경을 사주면서 '이거 벗으면 다시는 방송 못 할 줄 알아'했다. god 활동 내내 썼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