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수업' 신애라 "차인표와 끝과 끝 성격…MBTI 하나도 겹치지 않아"
'미래수업' 신애라 "차인표와 끝과 끝 성격…MBTI 하나도 겹치지 않아"
  • 승인 2020.10.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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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20일 방송된 tvN '미래수업'에 출연해 정반대 성격을 가진 남편 차인표와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서로를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tvN '미래수업' 방송캡처
배우 신애라가 20일 방송된 tvN '미래수업'에 출연해 정반대 성격을 가진 남편 차인표와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서로를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tvN '미래수업' 방송캡처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와 정반대 성격을 가진 사실을 밝혔다.

신애라는 20일 방송된 tvN '미래수업'에 출연해 차인표와의 신혼생활 초반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 결혼했을 때 깜짝 놀랐다. 나와 너무 달랐다. '이 사람 이런 사람이었어?'라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애라는 "난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고 활동적이다. 근데 남편은 집에만 있는다"며 "난 친구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데 남편은 집에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를 보충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도 난 극장 가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차인표 씨는 집에서 비디오 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 친구들하고도 막 놀고 있는데 어느 순간 남편은 자기 방에 혼자 가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하게 됐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신애라는 "남편과 나는 한 가지도 겹치는 게 없었다. 끝과 끝이었다"며 "남편이 활동적인 나를 보며 답답했겠구나 싶었다. 이 사람이 틀린 게 아니었구나 싶더라. 그냥 우리가 다를 뿐인 거다. 그때 그 사람의 행동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걸 인정했다"고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설명했다.

신애라의 얘기에 깜짝 놀란 홍석천은 "완벽한 차인표 씨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신애라는 오히려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