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대위, 자신때문에 전 여친이 죽었다고 폭로한 유튜버에 "인간쓰레기들" 분노..2차 고소
이근 전 대위, 자신때문에 전 여친이 죽었다고 폭로한 유튜버에 "인간쓰레기들" 분노..2차 고소
  • 승인 2020.10.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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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자신때문에 전 여친이 사망했다고 언급한 유튜버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용호씨를 향해 “인간 쓰레기들”이라고 비난했다. 

18일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를 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저의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별 쓰레기를 다 봤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분의 가족분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ooo씨가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ooo씨 가족분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근 전 대위는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지만 저의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제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습니다"라고 예고했다. 

이 전 대위는 성추행에 대한 억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성추행 관련해서는 CCTV를 본인 관람은 가능하지만, 법원에서 외부 유출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3개 각도의 CCTV가 나오면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피해자와 마주보고 지나가는 중에 제가 피해자 왼쪽에서 손이 허리를 감싸고 내려와 3-5초 오른쪽 엉덩이 뭉치기가 가능한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 CCTV 보시면 복도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달라 한 것도 저고 재판을 시작한 것도 저입니다"라며 재차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이 공지사항은 추후 삭제될 것입니다. 메시지 전달 목적으로 공지하고 이후 이 메시지 통해서 관련 가족분들이 피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삭제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위는 "전 국민들에게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 가짜뉴스를 믿든, 가세연과 기타 쓰레기를 믿든,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전, 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떳떳합니다"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FACT]  많은 분들이 배 아파서 거짓말을 다 끌어가지고와 저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자신 있으면 계속해보세요.  NAVY SEAL VS. GARBAGE..비교 상대가 아닙니다. 참, GARBAGE에게 고소장 또 갈 겁니다. SEE YOU IN HELL."이라며 2차 고소를 예고했다.

글 하단에는 유튜버 김용호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댓글에 쓴 글을 캡쳐한 사진이 첨부됐다. 

캡쳐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김용호에게 "사망한게 이근 때문이 아니면 다룰 필요가 없다. 유가족도 불편할 것"이라고 댓글을 단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김용호는 "이근 때문에 사망했습니다!"라고 대댓글에 적었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과거 이근과 사귀던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사망사고 관련 제보를 언급했다. 

논란이 커지자 18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근 책임이다. 내가 언제 이근이 죽였다고 했냐”라고 말했다.

이후 이 전 대위가 고인과 연인관계가 아니었고, 자신은 사망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김용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끝까지 거짓말을 한다. 이근이 뻔뻔하게 나오니 취재한 내용 몇 가지 공개한다. 이근은 당시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다. 이근은 고인의 시신수색과 장례식에 참여했다. 이근은 고인과 연인사이였다.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다 이야기했고 당시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고인이 죽어서 슬프다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