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맏딸 서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 씨와 결혼한다.
지난 18일 중앙일보는 아모레퍼시픽과 재계 등의 말을 빌려 “서민정씨와 홍정환 씨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7일 약혼식을 한 지 4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직계 가족, 신랑과 신부의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비공개 예식”이라고 전했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민정 씨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 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했다.
서민정 씨는 현재 뷰티영업 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버지인 서경배 회장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한편 서민정 씨의 결혼 상대인 홍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