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전 재산을 잃을 뻔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윤형빈-정경미, 최양락-팽현숙, 이은형-강재준 커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과 팽현숙은 고스톱을 쳤다. 최양락은 "내가 요즘 당신이 건망증이 심해진 것 같아서 이걸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어 "옛날에 당신이 인감 도장, 통장, 등기권리증, 현금 등이 든 가방을 휴게소에 놓고 오지 않았냐"며 "진짜 그때는 내가 정말 눈이 뒤집혔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그날을 잊지 못한다"라며 "그때 당신이 정말 무서웠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낡은 가방이라 누가 안 주워가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당신 건망증 때문에 우리 전 재산 다 날릴뻔 했다"고 회상했다.
팽현숙은 "아버지가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셨고 시아버님도 치매로 병원에 계신다. 나 역시 머리가 아플 때마다 겁이 덜컥 난다"고 집안의 병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