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충전中" 코나 전기차 '원인불명' 화재 '또' 발생
"남양주서 충전中" 코나 전기차 '원인불명' 화재 '또' 발생
  • 승인 2020.10.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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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18년 출시된 코나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에서 또다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주민자치센터 전기차 급속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2018년 출시된 이후 동일 차종으로 14번째 화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3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화했지만, 차 일부를 태워 2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자는 "'펑' 소리와 함께 차 뒷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기차 충전기에서 차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코나 전기차는 2018년 출시된 이후 국내 9건, 해외 4건 등 총 1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잇단 화재로 인해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나 전기차 2만5000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