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스윙스, 프듀→지원자 등장 "퇴물이란 말 듣기 싫어서"
'쇼미더머니9' 스윙스, 프듀→지원자 등장 "퇴물이란 말 듣기 싫어서"
  • 승인 2020.10.17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윙스가 16일 방송된  Mnet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프로듀서가 아닌 지원자로 나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처
스윙스가 16일 방송된 Mnet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프로듀서가 아닌 지원자로 나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캡처

스윙스가 프로듀서가 아닌 지원자로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net 래퍼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서 스윙스가 예선 대기실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의 시즌 3, 7, 8의 프로듀서였다. 이번 시즌에 지원자로 나서 궁긎믕을 자아냈다. 팔로알토는 "프로듀서를 3번 하고 난 지원 못할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스윙스는 "작년에 말도 안 되게 힘들었다. '인맥 힙합' 소리도 들었다. 나 왕따 출신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날 미워해도 되는데 지난해 '불도저' 무대를 했는데 댓글에 '예선 때 떨어질 놈, 퇴물이다'이라고 적혀있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내 방패는 내 실력이었다. 다른 건 다 괜찮다. 뭐든 잘못했다고 하겠다"며 "음악을 뭐라고 하는데 내가 가만히 있으면 호구다. 그래서 나왔다. 퇴물, 그 말 내가 진짜 사라지게 할 거다. 잘 봐라"라고 프로그램에 지원자로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스윙스는 1차 예선에서 팔로알토를 심사위원으로 만났다. 팔로알토는 "소식 듣고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나왔냐"라고 물었다. 스윙스는 "그냥 랩으로 들려드리겠다"라고 자신했지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