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김완선 "국내1호연습생이자 댄스가수·원조 패셔니스타"
'히든싱어6' 김완선 "국내1호연습생이자 댄스가수·원조 패셔니스타"
  • 승인 2020.10.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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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 원조가수로 출연해 국내 1호 타이틀과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김완선이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 원조가수로 출연해 국내 1호 타이틀과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사진=JTBC '히든싱어6' 방송캡처

가수 김완선이 '히든싱어6'에서 '원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완선은 16일 방송된 JTBC'히든싱어6'에 원조가수로 출연해 국내 1호 연습생, 국내 1호 댄스가수, 찢청부터 레이어드룩, 란제리룩까지 시대를 선도한 패셔니스타 등 뭐든이 앞서간 원조 수식어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코요테 신지는 "1986년 데뷔했는데 사실 그때 너무 뇌쇄적인 눈빛 때문에 17살이 아니라는 소문도 많았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김완선은 "당시에는 가수가 되는 경로가 대학생들의 가요제 등이었기 때문에 10대일 거라고는 대부분 생각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이라며 웃었다.

김완선은 자신이 '국내 1호 연습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연습생이라는 게 없던 시절인데 나는 3년 정도 연습생을 하면서 춤을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노래, 춤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패션으로도 유명했다. 김완선은 "징이 많이 박힌 청바지였는데 징이 너무 많아서 안 예뻐 보이더라. 징을 몇 개 뽑았더니 구멍이 났다. 그러다 찢었다"며 '찢청'의 탄생기를 설명하더니 "티셔츠도 넥라인을 잘라서 끈이 있게 만들고 오프숄더로 레이어드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완선의 트레이드마크인 사자머리의 비화도 공개했다. 그의 찐팬이라는 배우 강성연이 "언니가 활동할 때 학생이었는데 사자머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짧은 단발머리를 한 올 한 올 땋았다가 풀었다"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내가 굉장히 심한 곱슬이다. 아무것도 안 해도 그 머리가 나왔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