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포항 덮죽 사장님 “맛 때문에 포장판매도 안 했는데...”
‘골목식당’ 포항 덮죽 사장님 “맛 때문에 포장판매도 안 했는데...”
  • 승인 2020.10.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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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골목식당’ 덮죽 사장님 최민아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골목식당’ 출연 후 카피 업체로 인해 논란이 된 덮죽 이야기가 전해졌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시청하고 그 맛이 궁금해 덮죽을 검색해 봤다는 한 손님. 이 손님은 똑같은 이름이 있어 체인점을 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딘지 석연치 않아 사장님에게 직접 전화를 해 확인을 하게 됐다.

오는 손님 중에 강남 노른자 땅에 프랜차이즈를 냈으니 돈을 많이 벌겠다는 말이 있어 의아했다는 ‘골목식당’ 덮죽 사장님 민아씨. 억울한 마음에 SNS에 덮죽을 뺏어가지 말아달라는 호소문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글을 올리기까지도 수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골목식당’ 첫 촬영때 혹평을 받은 상황에서 설상가상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됐다. 방송 솔루션을 기다리는 3개월간 민아씨는 100여가지의 음식을 만들어보다 덮죽에 이르게 됐다. 9권의 노트는 빼곡이 채워서 메뉴를 개발한 결과물이었다. 민아씨는 맛을 유지하려고 포장도 배달도 하지 않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