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추장 물회, 짬뽕 국물같은 색감 "식감이 좋다"
영덕 고추장 물회, 짬뽕 국물같은 색감 "식감이 좋다"
  • 승인 2020.10.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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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반기행’ 영덕 고추장 물회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경북 영덕의 백합을 맛보러 간 허영만,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합이라고 불리는 민들조개. 영덕 앞바다에서 잡은 조개는 회로도 먹을 수 있다고. 오대환은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한 입을 맛봤다. 오대환은 “처음에는 좀 짠데, 그래도 맛있다”라고 전했다.

음식맛도 맛이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식당. 이곳에서 허영만은 짬뽕 물회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시원한 풍경에 오대환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갖은 해산물에 백합까지 들어가는 짬뽕 물회에 오대환은 “이렇게 물이 없는 물회는 처음본다”라고 말했다.

주인장은 고추장을 한숟갈 넣고, 물을 부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식초는 넣지 않는 옛날 방법을 고수하고 있었다. 젓가락도 없이 그저 물회로 골고루 비벼주면 이미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오대환은 물회 한입을 맛본 후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이어 “식감이 너무 좋은데요, 전복 씹히는 거 조개 씹히는 거. 어후~ 너무 괜찮은데요”라고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