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의 푸짐한 인심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는 경기 남양주시 인생분식이 소개됐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오늘의 분식집.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고소한 내음이 퍼지는 이곳. 바쁜 일상 속에 쉬어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며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다.

저금통에 있는 돈으로 사먹고 싶다는 꼬마 손님의 맛에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는 마음 푸근해지는 인생분식.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고 싶을 때 찾기에 좋은 곳이었다. 갓 구워낸 빵에 속을 꽉채워 언제 먹어도 든든한 한끼, 토스트가 인생분식의 주인공이였다.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에 단골들의 발길이 계속해 이어졌다. 1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주변에서 인상하라고 권유할 정도. 수제 유자잼까지 들어가는 정성에도 불구하고 인생분식에서는 현재의 가격을 고집하고 있었다.

사장님은 “많이 남기지 않아도 애들이라도 실컷 먹이자싶었다”라고 전했다. 토스트 뿐만 아니라 수제 햄버거 역시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공부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용돈이 없는 학생들도 부담없이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고마운 맛집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