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비시즌' 비 "김태희와 아침, 저녁으로 뽀뽀"..권상우 "무슨 EBS냐"
'시즌비시즌' 비 "김태희와 아침, 저녁으로 뽀뽀"..권상우 "무슨 EBS냐"
  • 승인 2020.10.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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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권상우/사진=유튜브 캡쳐

 

가수 비가 배우 권상우를 유튜브에서 만나 아내 김태희와 권상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5일 공개된 비의 개인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지독한 사랑꾼 이 된 레전드 헬스인들...비 vs 권상우 아내 자랑 배틀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비는 권상우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나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자신가 권상우의 운동에 대한 지독한 사랑과 열정을 자랑했다. 

권상우는 "내가 결혼한 지 12년이 됐다. 아직 연애하는 것 같다. 와이프가 내 앞에서 생리적인 어떤 현상을 보여준 적이 없다. 맡아본 적도 없고,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 또한 "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올 때 꼭 뽀뽀를 한다"고 하자 권상우는 "뽀뽀는 시도 때도 없이 해야하는 거 아니냐. 무슨 EBS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닷가를 보던 권상우는 과거 김태희와 출연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떠올렸고 "태희 씨 생각이 난다. 바닷가에서 정말 개고생하고 추울 때다. 그때 내가 또 잘 뛸 때다. 100m를 11초에 뛰었다. 이 노래 들으면서 와이프 생각 좀 해라"라고 말하며 OST '아베 마리아'를 재생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권상우는 배우 송승헌을 언급하며 "되게 웃긴 게 우리 와이프도 지훈이 만난다고 하면 되게 좋아한다. 결혼 초창기에 승헌이한테 전화를 받으면 노래가 쿵쾅대고 '야 나와라'라고 했다. 그래서 결혼 초반에 승헌이 전화는 경계했다. 그런데 솔직히 서운하다. 술 마시다가 전화할 때 있는데 얘는 잘 안 받는다. 왜냐하면 솔로니까. 우리랑도 놀아줬으면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두 남자는 헬스인의 자존심을 걸고 팔굽혀펴기 내기 대결을 했다. 형인 권상우는 막판에 체력이 떨어지자 결국 화를 내며 30만원이 넘는 소형 카메마를 집어 던지는 만행을 저질러 비를 당황하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