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유튜버 정배우에…“민·형사상 책임 엄격히 물을 것”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유튜버 정배우에…“민·형사상 책임 엄격히 물을 것”
  • 승인 2020.10.1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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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가짜사나이2’의 교관 로건이 자신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정배우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로건 씨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신 ‘가짜사나이’ 관계자, 선·후배,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로건은 “아울러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한 수많은 악플(악성 리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 받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로건은 정배우가 ‘가짜사나이2’에서 함께 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은주의 전 여자 친구가 제보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 대화 내용을 근거로 제기한 ‘퇴폐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서 “정배우는 당사자들 몰래 수집한 단톡방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정배우의 추측일 뿐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실제로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건은 정배우가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라며 공개한 이미지에 대해선 “오늘 제가 처음으로 흔히 말하는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로건은 “저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저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라며 “정배우는 이러한 영상을 입수하여,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 송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등을 소지하고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로건은 “최근에 ‘가짜사나이’가 인기를 끌자 이러한 인기에 영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해보려는 사람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다.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자들에게 이에 응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저는 정배우가 한 행동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배우는 몸캠 피싱 피해자의 사진을 유포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제가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는 게 먼저일 것 같다. 반성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아직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건 님과 아내 분에게도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