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전 멤버 유진 "3개월만에 팀 해체…알바하며 학업+노래 병행"
디아크 전 멤버 유진 "3개월만에 팀 해체…알바하며 학업+노래 병행"
  • 승인 2020.10.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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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전 멤버 유진이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 출연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래와 학업을 병행하는 여느 청춘과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사지=MBN '미쓰백' 방송캡처
디아크 전 멤버 유진이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 출연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래와 학업을 병행하는 여느 청춘과 같은 일상을 공개했다/사지=MBN '미쓰백' 방송캡처

디아크 출신 유진이 배달알바를 하며 학업과 노래를 병행하는 삶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유진이 짠내나는 아르바이트 생활이 그려졌다. 그는 2015년 4월 5인조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3개월만에 팀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룹 해체 후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절한 감성 보이스로 이목을 끌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날 유진은 안정적이고 시원한 고음을 선보여 송은이, 백지영, 윤일상 등 멘토들을 감탄케 했다. 출연진들 모두 "조그만 몸집에 숨겨놓은 소리통이 있느냐"며 유진의 노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은 "노래를 오래 하고 싶다. 디너쇼까지"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노래를 잘하는 천부적인 가수였지만 현실에서는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백지영은 "저런 알바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냐?"고 물었고, 유진은 "대부분 대학생이다 보니까 방학 때 바짝 벌어야 학기 중에 쓸 수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유진은 배달아르바이트 전에도 물류센터, 키즈카페 등 안 해본 업종이 없었다. 그는 "음악으로 수입이 생기지 않았다. 남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겠다 싶어 알바를 하고 있다"고 말해 멘토들의 박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