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신용재 향한 팬심 "혁명적이었던 나의 신"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신용재 향한 팬심 "혁명적이었던 나의 신"
  • 승인 2020.10.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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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15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신용재를 향한 무한팬심을 드러냈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임영웅이 15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신용재를 향한 무한팬심을 드러냈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가수 임영웅이 신용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트롯맨 'TOP6'와 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로 구성된 레전드 보컬팀 '갓6'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신용재를 만난 임영웅은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자리에 내게 혁명적이었던 분이 계신다. 내가 스무 살 때 이 분은 스물두 살이었다. 그때 갑자기 가요계에 등장해서 최고의 가수가 됐다"며 신용재를 가리켰다. 이어 임영웅은 신용재가 부른 '베이비 베이비'를 떨리는 목소리로 불렀다.

임영웅은 신용재에게 "혹시 데뷔 전에 보컬 레슨을 하셨냐"고 물은 뒤 "당시 인터넷에 휴대전화 번호가 돌아다녔다. 전화를 했는데 너무 떨려서 한 마디도 못했다"고 찐팬임을 인정했다.

임영웅과 신용재는 당시 하지 못했던 전화상황극에 돌입했다. 임영웅이 "안녕하세요. 가수 임영웅입니다"라고 인사하자 신용재는 "어후~너무 팬이다"라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성공한 덕후'인 임영웅은 훈훈한 마무리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용재는 임영웅이 아닌 영탁과 맞대결을 펼쳤다. 영탁의 선곡은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 그의 열창에 '갓6'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89점으로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신용재는 이승철의 '인연'을 선택했다. 그는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면서 100점을 기록해 트롯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