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수소사회 구현 의지…수소 관련주 관심↑
정의선 회장, 수소사회 구현 의지…수소 관련주 관심↑
  • 승인 2020.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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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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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신임 회장이 수소사회 구현을 언급하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나 “(수소 사회 구현에) 문제점이 산적해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경쟁력 있게 다른 국가들보다 빨리 움직여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민간 위원들도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간 위원 자격으로 수소경제위에 참석한 정의선 회장은 차세대 연료전시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수소 상용차 개발과 보급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경제위는 지난 7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출범했다. 여기에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내년 2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는 SPC '코하이젠'(Kohygen/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은 2021년부터 10개의 기체 방식의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에는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소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것. 한편 수소 에너지는 수소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석유나 석탄을 대체하는 미래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