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53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비상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53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0.10.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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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됐다.

1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무려 5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 병원 간호조무사가 확진된 후 직원과 환자 261명을 모두 검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3일째 나온 충격적인 규모다.

특히 고령 환자 1명은 사망 직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풀어져 자칫 폭발적인 확산세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한편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려했던 가을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에 따르면 9월 초 3만~3만5000명까지 내려갔던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만 명까지 증가했다.

베일러 의과대학 측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코로나19 사태의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