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임성민 "美남편, 부산영화제서 첫 만남…'노팅힐' 같은 사랑"
'퍼펙트라이프' 임성민 "美남편, 부산영화제서 첫 만남…'노팅힐' 같은 사랑"
  • 승인 2020.10.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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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이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50세에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유학을 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미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임성민이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50세에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유학을 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미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원조 아나테이너 임성민이 미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성민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와 공채 20기 아나운서를 둘 다 합격한 '전설'이다. 50세 나이에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유학중인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긴급 귀국 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임성민은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미국에 산다기보다 유학으로 2018년에 가서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계약도 했다"며 "할리우드로 가기 위해 유학을 떠났고, 뮤지컬에 출연하며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그리고 이제는 할리우드 입성을 목표로 열정을 불태우는 임성민을 보며 현영은 "열정이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결혼한 지 9년된 남편 마이클과의 평범한 일상도 공개했다. 임성민은 "남편은 나보다 다섯 살 연상"이라면서 "나 때문에 우리나라에 왔다. 바로 짐 싸서 왔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임성민은 마이클과의 러브스토리를 영화 '노팅힐'과 같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났고,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임성민은 "남편이 영화 세미나에 참석하러 왔고, 난 행사 사회자로 갔는데 만났다"며 "남편이 마치 영화 '노팅힐' 같은 일이 자신에게 벌어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면서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줄 수 있느냐'고 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