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상주의보…“온도 40도 이상 저온화상 우려”
스마트폰 화상주의보…“온도 40도 이상 저온화상 우려”
  • 승인 2011.06.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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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위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계없음) ⓒ 삼성, 모토로라 홈페이지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스마트폰의 온도가 높아져 화상주의보 발령이 필요해지고 있다.

전자신문은 10일 “시중 판매 중인 듀얼코어 스마트폰 대표기종 4기종을 대상으로 발열량을 측정했다”며 “측정 당시 실내 온도는 27도였으며 동시에 같은 기능을 실행했을 때 평균 온도가 40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일부 제품의 최고 온도는 46.3도에 달했으며, 다른 세 제품의 최고온도 역시 41.6도, 42.5도, 43.5도를 기록했다. 이어 의학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40~44도의 온도는 의학적으로 저온화상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저온화상이란 40~44도씨 이상의 발열체를 일정 시간 이상 피부에 접촉하고 있을 때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실험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사용에도 화상주의보를 발령해야 할 정도의 우려가 있는 것.

스마트폰 화상주의보 소식에 네티즌들은 “외부온도가 40도가 넘으면 스마트폰 내부온도는 얼마라는 건지”, “앞으로 쿼드코어 스마트폰도 출시된다는데 이러다가 폭발하는 거 아닌지”, “기술 개발이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저온화상과 관련해 온도가 40~44도씨 정도면 세포가 피해를 입긴 하지만 인체가 스스로 세포를 복구할 여력은 있다. 하지만 44도씨 이상이면 이런 여력 없이 세포가 바로 죽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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