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공개됐다.

14일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온라인 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종류의 아이폰12 모델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아이폰12는 근 10년 만에 최대의 기술적 도약을 한 아이폰이다. 5G를 지원함으로써 더 빠르고 안전한 아이폰 사용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2는 기존의 동그란 디자인에서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과 아이폰4·S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으로 회귀했다.

또한 제품 뒷면에 자석을 탑재해 치(Qi) 규격 무선 충전을 더욱 용이하게 하면서 애플 전용 액세서리를 효과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아이폰12의 색상은 그래파이트(짙은 회색), 실버, 골드, 퍼시픽블루 등 네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의 경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64GB)·102만원(128GB)·116만원(256GB), 아이폰12는 109만원(64GB)·116만원(128GB)·130만원(256GB)으로 책정됐다.

또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128GB)·149만원(256GB)·176만원(512GB),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49만원(128GB)·163만원(256GB)·190만원(512GB)이다.

한편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국내에서 10월 2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10월 30일 정식 출시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