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단풍놀이 가족끼리, 마스크 꼭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단풍놀이 가족끼리, 마스크 꼭 착용"
  • 승인 2020.10.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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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다. 다만 수도권 고위험시설 등은 2단계에 준하는 수준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가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면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의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하겠다. 민생의 지속가능성과 방역의 실효성을 조화시켜 시설의 운영중단은 최소화하면서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러나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 내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시행된다"고 전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외출객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선 "관광버스 등을 통한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해드리며, 단풍놀이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환경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국민들께서 많이 방문하실 단풍 명소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주시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