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최대치 경신... 개발 백신, 소용없나
러시아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최대치 경신... 개발 백신, 소용없나
  • 승인 2020.10.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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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 YTN 뉴스 캡처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 YTN 뉴스 캡처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1만 284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전체 확진자 수가 128만 50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기록된 하루 기준 종전 최대 확진자 수(1만 2126명)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5월 초·중순 1만 1000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8월 중순 4000명대까지 줄었으나, 9월 초 다시 5000명대로 올라선 뒤 빠르게 증가해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