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마리오네트’, 당시에도 선정성 논란...“부모님 못 보여드려”
스텔라 ‘마리오네트’, 당시에도 선정성 논란...“부모님 못 보여드려”
  • 승인 2020.10.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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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텔라 '마리오네트' 앨범 재킷
사진=스텔라 '마리오네트' 앨범 재킷

 

스텔라 ‘마리오네트’ 무대 콘셉트가 가영의 발언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스텔라 출신의 가영이 MBN ‘미쓰백’을 통해 걸그룹 활동 당시의 고충을 전하며 ‘마리오네트’ 무대 콘셉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가영은 데뷔 초반 대중의 반응을 얻지 못했고, 이후 19금 콘셉트로 팀 콘셉트가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마리오네트’를 지목하며 “잘 됐지만 너무 기뻐할 수도, 스퍼할 수도 없는 게 스케줄이 많이 생겼다”며 “더 자극적으로 (무대를) 하게 됐다. 사람들이 ‘스텔라는 원래 그런 그룹’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스텔라 ‘마리오네트’는 2014년 2월 12일 발매된 곡이다. 송수윤이 작사를 맡았고, G-High와 이주형이 작곡했다. 당시 해당곡 뮤직비디오는 19금 판정을 받았다. 가사에는 자극적인 요소가 없지만 안무와 의상이 선정적이었기 때문.

뮤직비디오는 반라 노출신으로 시작된다. 이후 블랙스타킹과 수영복을 연상하게 하는 보디수트를 입은 멤버들이 안무를 소화한다. 직접적이진 않지만 자극적인 이미지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 일부에서 민망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노래가 발표된 후 2015년 스텔라 멤버 효은은 MBC ‘사람이 좋다’에서 ‘마리오네트’ 선저성 논란에 대해 “19금 뮤직비디오를 부모님께 못 보여드렸다. 부모님은 뮤직비디오를 못 보셨고, 안무 영상만 찍은 걸 보여드렸는데 엄마가 조용히 바으로 들어가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