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호 태풍 ‘찬홈’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해양경찰서는 제14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부산 앞바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는 기상악화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된다.

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안전사고가 확산되는 경우에는 피해상황과 전망, 예방요령 등을 반복적으로 알리는'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부산해경은 연안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사고 우려지역 안전순찰과 해양경찰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수칙·행동요령을 알리는 한편 지자체의 협조를 구해 전광판, 재난방송시스템으로 위험예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모든 국민들께서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구역 출입이나 기상악화 시 레저 활동과 해수욕장에 입욕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홈'은 바람세기가 '강'에 해당하며 우리 내륙이나 도서에 간접적인 영향 및 강풍과 높은 파도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