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큰 불길 잡혀…주민 수백 명 대피 아수라장
울산 남구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큰 불길 잡혀…주민 수백 명 대피 아수라장
  • 승인 2020.10.0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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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울산 남구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2시간여 만에 큰 불이 잡혔다.

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삼환아르누보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화재는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외벽으로 번지면서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오전 1시께 건물 외벽으로 번지던 불길이 대부분 진화되면서 현재 건물 중간층과 상층부에서만 화염이 목격되고 있다.

현재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으면서 인명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불이 나자 주상복합 거주자와 인근 지역 주민 등 수백 명이 황급히 대피하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한편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연기를 마신 주민 26명을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옥상에 대피해 있던 주민 4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