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온노출 독감백신…“모든 백신 안전성에 이상 없어”
정부, 상온노출 독감백신…“모든 백신 안전성에 이상 없어”
  • 승인 2020.10.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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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청과 식약처는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백신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백신이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조사 및 품질평가 결과' 발표에서 “이번 검사는 국가출하승인을 할 때의 승인검사를 기준으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 허가사항과 상관없는 25도, 37도와 같은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과 안전 문제에 대한 해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도의 검사였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2~8도 사이 저온 유지가 필요한 독감 백신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 접수 후 22일부터 품질검사에 착수했다.

5개 지역에서 2개 품목, 750도즈를 수거해 무균시험을 포함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

또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변화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 9개 지역, 3개 품목, 1350도즈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에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