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수상 기쁨→'스폰 제의' 찰리정의 죽음으로 위기
'청춘기록' 박보검, 수상 기쁨→'스폰 제의' 찰리정의 죽음으로 위기
  • 승인 2020.10.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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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6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자신에게 스폰서 제의를 했던 찰리정의 죽음으로 위기에 빠졌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박보검이 6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자신에게 스폰서 제의를 했던 찰리정의 죽음으로 위기에 빠졌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스폰서 제의를 했던 이승준이 자살하면서 박보검의 운명이 요동쳤다. 

6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꽃길만 걷게 된 사혜준(박보검)이 찰리정(이승준)의 죽음으로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며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기대상 MC로 나선 사혜준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 없는 배우이자 알바생이었다"며 "그때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할아버지 감사하다. 엄마 사랑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기상을 수상한 뒤 사혜준은 바빠졌지만 시간을 쪼개 안정하(박소담)와 만나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안정하가 "요즘 어때? 상상이 안 돼. 어떤 기분이야?"라고 묻자 "불안해. 하루에 몇 번씩 내 이름 검색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불안해하는 사혜준을 위해 안정하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넸다. 그는 "이름 검색해서 나오는 사람 좋겠다"며 "아는 척 안하고 싶어. 나도 불안하거든. 숍 냈다가 망하면 어떻게 해. 누군 잘돼서 불안한데 누군 망할까봐 불안해하잖아. 불안에도 레벨이 있다. 사혜준은 언제나 레벨이 높아"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안정하의 수준 높은 위로에 "알았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할게"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일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발생했다. 사혜준이 동성애자이며 전용클럽에 출입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스폰서가 찰리정이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퍼져나가면서 악소문은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찰리정이 사혜준의 수상 후 싸늘한 주검으로 자택에서 발견되면서 위기가 증폭됐다. 사혜준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찰리정의 참고인 조사로 경찰의 부름을 받게 되면서 다시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