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정수정이 5개월 차 임산부?..영화 '애비규환' 11월 개봉
크리스탈 정수정이 5개월 차 임산부?..영화 '애비규환' 11월 개봉
  • 승인 2020.10.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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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비규환' 포스터/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애비규환' 포스터/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그룹 에프엑스 출신 크리스탈이 배우 정수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6일 "정수정 주연의 영화 '애비규환'이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11월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비규환'은 똑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신재휘 분)를 찾아 나서는 첩첩산중 코믹 영화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임산부 '토일'로 파격 변신한 정수정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푼 배를 하고 캐리어를 쥔 단호한 표정의 토일은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힌트: 대구 거주, 최씨, 기술가정 선생님' 세 가지 단서로 그녀가 친아빠를 찾아 나서게 된 사연에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복고풍의 코믹한 음악과 상상을 초월하는 첩첩산중 스토리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연하 남친 '호훈'과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한 토일이 출산 후 5개년 계획과 함께 부모님께 결혼을 선언하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는다. 

여기에 "잘 사시다가 갑자기 제가 딸려온 거잖아요" "넌 정상적인 집에서만 살아서 몰라" 등의 대사가 토일에게 숨겨진 가족사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이후 시트콤, 드라마 등에서 종횡무진한 정수정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