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슈렉 사망…농장주인 “뉴질랜드 산에서 장례식 치를 계획”
양슈렉 사망…농장주인 “뉴질랜드 산에서 장례식 치를 계획”
  • 승인 2011.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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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슈렉 ⓒ TVCN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세계적인 동물스타 ‘양 슈렉’(Shrek the sheep)이 사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7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의 농장에 살던 세계에서 가장 덥수룩한 털을 가졌던 양 슈렉이 건강악화로 3주간 앓아오다 7일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양 슈렉은 스페인 원산 양의 일종인 메리노종으로 7년여 간 농장 동굴에 숨어 지내다가 지난 2004년에 발견됐다. 발견 당시 양 슈렉의 털은 한 번도 깎지 않은 상태여서 양털 무게만 무려 27kg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 2004년 양 슈렉이 발견된 이후 양 슈렉의 털을 깎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 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유명 잡지와 TV 등에 소개되며 세계적인 동물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양 슈렉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죽은 것도 기사화가 되다니, 대단한 양이다”, “털 깎기 전 모습 보고 깜짝 놀랐다”, “양 슈렉아 좋은 곳으로 가렴”, “동물에게 장례식?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양 슈렉의 주인 존 페리암은 뉴질랜드의 가장 높은 산에서 양 슈렉의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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