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무색한 제주도 추캉스, 사회적 거리두기 제대로 지켜질까?
비대면 추석 무색한 제주도 추캉스, 사회적 거리두기 제대로 지켜질까?
  • 승인 2020.10.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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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제주도가 일명 ‘추캉스’ 인파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정부는 이번 명절 연휴에 ‘비대면 추석’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으나 제주도에 여행 관광객이 몰린 것.

지난 1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은 ‘추캉스’에 나선 관광객과 교차하는 귀성·귀경객들로 인해 종일 붐볐다.

함덕, 월정, 협재, 한담 등 도내 주요 해변엔 인파가 몰렸고, 일부 도로는 정체를 빚기도 했다.

특히 인기 있는 식당과 카페엔 사람들이 몰려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연출돼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국의 추모공원과 유명 관광지 등은 시설 폐쇄 등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매년 명절마다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되던 북한 이산가족 합동 차례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

이번 연휴 이후 코로나19 감염 현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