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수술 후 폐렴 겹쳐...子 “소식 자주 전하겠다”
이외수, 수술 후 폐렴 겹쳐...子 “소식 자주 전하겠다”
  • 승인 2020.10.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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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사진=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이외수/사진=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이외수 작가의 장남 한얼씨가 안부를 전했다.

이외수 작가의 장남 한얼씨가 1일 트위터를 통해 병상에 있는 부친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얼씨는 지난 3월 뇌출혈 수술 후 병원에 입원 중인 이외수 작가에 대해 전해왔다.

한얼씨는 음력 8월 15일이 이외수 작가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또 “아버지는 지난 3월 말 뇌출혈 수술을 받으셨어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 주 만에 눈을 떠서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으셨었죠. 그 후엔 재활병원으로 옮겨 재활 치료를 시작하셨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엔 의지가 강하셔서 금세 일어설 것만 같았어요”라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네요”라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현재 이외수 작가는 연하장애(연하시의 통증, 음식물의 역류감, 오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가 있어 음식물을 삼키는 것도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 폐렴까지 찾아와 급하게 일반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외수 작가의 아들은 쾌유를 빌어주는 주변에 감사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자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1972년 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문단에 나왔다.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가다. 지난 2019년에는 아내 전영자씨와 졸혼했지만, 이외수 작가가 뇌출혈로 쓰러지며 자녀들과 함께 병상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