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쇼' 나훈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은 영웅…대한민국 아자!"
'나훈아쇼' 나훈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은 영웅…대한민국 아자!"
  • 승인 2020.09.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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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는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사진=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나훈아는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사진=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캡처

가수 나훈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영웅'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나훈아는 30일 방송된 KBS 특집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고향으로 가는 배'를 시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만 73세의 나이에도 변치 않은 목소리로 팬들을 감동 시킨 그는 노래를 마치고 마이크를 잡았다.

나훈아는 "오늘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며 "진짜 답답한 게 공연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눈도 쳐다보고 '오랜만이다'라며 손도 잡아보고 그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살고 있다"고 언택트 공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을 찾진 못했지만 나훈아의 팬들은 카메라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나훈아는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느껴진다. 나는 오늘 할 게 천지빼까리니까 밤새도록 할 수 있다. 고맙다"며 웃고는 "우리에게는 늘 영웅들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 때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없었다면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갔을지 상상도 안 된다. 우리의 영웅 의료진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파이팅을 외쳐달라"라고 독려했다.

팬들과 함께 힘차게 "아자"를 외친 그는 곡마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위로를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