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박경, 또 다른 피해자 등장 "집 앞에서 돈 요구-교내에서 흡연하다 걸려"
'학폭' 박경, 또 다른 피해자 등장 "집 앞에서 돈 요구-교내에서 흡연하다 걸려"
  • 승인 2020.09.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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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과거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또다른 학폭 피해자가 등장했다.

30일 스포츠경향은 이날 첫 폭로글이 올라온 인스타그램에 또 다른 피해자A씨가 장문의 댓글로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댓글에서 “숭문중학교에 다닐 때 박경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면서 “지금에 와서 박경에 대한 기억이라곤 사물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구타당하는 제 모습, 영화상영반에서 영화를 보기위해 다 같이 숭문중 후문을 지나 신촌 메가박스로 향하는 골목에 불려가 금품을 갈취당한 기억, 그 당시 저희 집 앞에서조차 돈을 요구하는 박경 등, 박경이 교내에서 흡연을 하고 선생님께 걸려서 전학을 갔다(?)는 소문과 함께 박경을 본 기억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경은 이 일에 대해 부디 어른스럽게 대처했으면 좋겠다. 피해자 저를 포함해 모두 10여 년이 지나 ‘박경 XXX’라는 생각으로 이 모든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박경은 이 일을 숨기기 위해 다른 노력을 한 것이 지금 피해자들에게 분노로 전해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