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나영이 아버지 “조두순, 보복하려고 안산으로 돌아오는 것”
‘김현정의 뉴스쇼’ 나영이 아버지 “조두순, 보복하려고 안산으로 돌아오는 것”
  • 승인 2020.09.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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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채널A방송 캡쳐

 

나영이 아버지가 가해자 조두순이 안산으로 돌아오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보복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9일 국민일보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영이 아버지가 “(조두순이) 그동안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안산으로 온다는 소리를 어떻게 하느냐..나는 보복으로 판단한다. 어떻게 (피해자와) 같은 동네로 온다는 소리가 나오겠느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영이 아버지는 “반성했다면 피해자를 앞으로는 더 이상 힘들게 하면 안 되겠다, 그런 마음을 갖는 게 반성 아니겠느냐”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하겠다면 자기가 떠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영이 아버지는 조두순의 출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나영이가 알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나영이는) 그동안 조금씩 안정되면서 잘 지냈다. 그런데 이제 이 시끄러운 상황을 또 아이가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까 제일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영이가) 핸드폰이나 이런 걸로 뉴스를 접할 수 있겠지만 (집에) TV를 아예 없앴다. 그나마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영이 아버지는 조두순이 출소 후 일용직으로 일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 사람이 지금 예순여덟이다. 그러면 나와서 뭘 하겠느냐, 회사를 다니겠느냐”며 “아니면 건설 노동자라도 해보겠다는건데 누가 그런 사람을 ‘어서 오십시오’ 하고 데려다 쓰겠느냐, 요즘 일도 없는 데다 젊은 사람들이 수두룩한데”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조두순을) 어디 조용한 데다가 국유지라도 임대를 해줘서 자기가 자급자족을 하든 뭘 하든 그런 식으로 그 사람을 (피해자와) 떨어뜨려주는 방법도 있지 않은가. 왜 못하느냐”며 답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