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경준 "부모님, 장신영과 결혼반대…지금은 편안한 사이"
'동상이몽2' 강경준 "부모님, 장신영과 결혼반대…지금은 편안한 사이"
  • 승인 2020.09.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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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과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고부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배우 강경준이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과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고부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배우 강경준이 장신영과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장신영-강경준 부부집에 시부모가 찾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신영은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시어머니의 입맛에 맞춰 밀푀유나베와 월남쌈을 준비했다.

음식준비를 돕던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여보 우리 엄마, 아빠와 만나는 거 어색하진 않지?"라고 넌지시 물어봤다. 이에 장신영은 "사실 결혼 전에는 많이 긴장도 하고, 얼어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많이 풀렸다. 어머니 아버지가 편하게 해주신다"고 답했다.

사실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장신영은 한 차례 결혼을 했다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게다가 첫째 아들 정안이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경준은 "결혼 전에 엄마, 아빠가 한 번 싸웠다. 결혼할 거면 나가라고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고는 "이제는 진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장신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주 정우를 낳아줬을 뿐 아니라 아들도 사람을 만들어줬기 때문이었다. 시아버지는 "결혼하고 변했다. 가정을 가지니까 사람이 되가는구나 싶다"고 팩트폭격해 웃음을 안겼다. 

시어머니 역시 "(강경준은) 결혼 전에는 집에 잠시 머물다가는 손님이었다"며 "돈 필요할 때만 전화하고, 절대 밖에 나서 전화를 안 했다"고 말했다. 아들 정우가 생긴 후 금연했다는 말에는 "잘했다. 쟤 고등학교 때도 담배 피웠다. 그래서 아빠한테 쫓겨났다"며 거침없이 폭로했다.

이어 "쟤 키우면서 바람 잘날 없었다. 고등학교 졸업 6개월 앞두고 자퇴하고 예술고 가겠다고 했다"며 "수능도 안 보고 연기하겠다고 하니 엄마 마음이 어떻겠냐. 그래서 내가 빌었다. 쟤 눈물로 키운 애"라고 조곤조곤하게 강경준 디스전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