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서현진, 쿨한 톱스타 선배로 변신…박보검 "누나 사귈래요?" 직진
'청춘기록' 서현진, 쿨한 톱스타 선배로 변신…박보검 "누나 사귈래요?" 직진
  • 승인 2020.09.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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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이 28일 tvN '청춘기록'에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사혜준(박보검)을 도와주는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역을 멋지게 소화해냈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서현진이 28일 tvN '청춘기록'에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사혜준(박보검)을 도와주는 톱스타 이현수(서현진) 역을 멋지게 소화해냈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배우 서현진이 박보검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네는 쿨한 톱스타 선배로 변신했다.

28일 tvN '청춘기록'에서는 의학드라마에서 캐스팅된 사혜준(박보검)이 어려운 대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를 도와준 건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톱스타 이현수(서현진)였다.

사혜준은 이현수(서현진)가 출연하는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에 레지던트 1년차 역할로 캐스팅됐다. 그러나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은 대사 때문에 NG를 냈다. 사혜준은 "죄송합니다"를 연거푸 외치며 사과를 했지만, 오히려 이현수는 "괜찮아. 의학용어 진짜 어려워. 외울 때 머리 터지겠어. 나도 후배들과 찍는 장면은 많이 준비해. 창피하잖아. 너도 그러면서 크는 거야"라고 격려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현수는 사혜준이 촬영이 끝난 뒤에도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공부하자 "촬영 끝났는데 왜 집에 가지 않느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너무 못해서 여길 떠날 수가 없다. 다음주 촬영까지 여기 있으려고 한다"는 사혜준에 말에 "집에 가서 씻고 쉬면서 머릿속으로 다음 장면신을 시뮬레이션 해. 자신을 괴롭히는 노력은 후져. 우리 후지지는 말자"고 조언했다. 이어 "다음에 만날 땐 누나라고 불러"라고 쿨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공교롭게도, 다음 촬영에서 사혜준은 이현수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고백하는 장면을 찍게 됐다. 수술실을 나온 사혜준은 경직된 얼굴로 "누나"라고 소리치며 이현수를 불러세웠다. 굳은 얼굴의 사혜준에 이현수는 놀라며 "왜 그래? 무섭게"라고 하자, 사혜준은 "우리 사귈래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현수의 도움으로 한층 성숙해진 사혜준의 연기력에 이를 시청하던 가족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