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가족 2명 코로나 확진, "전날 만나 식사"...충북 169번째
청주서 가족 2명 코로나 확진, "전날 만나 식사"...충북 169번째
  • 승인 2020.09.2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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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기관 상징/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청주에서 가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시는 서원구에 사는 40대 A씨가 전날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청주의료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의 가족 B씨도 이날 오후 8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이상 증세가 없었으나 A씨의 양성 판정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전날 만나 식사를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A씨의 배우자 1명, B씨와 동거하는 가족 2명 등이다. 이들도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와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청주에서는 26일 기준 7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고,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