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함연지, 29년만에 첫 타사 라면 폭풍먹방 "맛있다! 아빠 미안"
'편스토랑' 함연지, 29년만에 첫 타사 라면 폭풍먹방 "맛있다! 아빠 미안"
  • 승인 2020.09.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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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는 25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메뉴개발을 위해 타사 라면을 시식했다/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함연지는 25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메뉴개발을 위해 타사 라면을 시식했다/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오뚜기 그룹회장 함영준의 딸 함연지가 29년 만에 처음으로 타사 라면을 먹었다.

25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함연지가 메뉴개발을 위해 타사 라면을 시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연지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타사 라면을 안 먹어 봤다는 함연지를 위해 다른 집 라면 3종류 비빔라면, 짜장라면, 국물라면을 선물로 가져왔다. 함연지는 "타사 라면을 안 먹어봤는데 '편스토랑'에서 이기려면 먹어보라고 하더라"면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들은 "먹지 말라고 정해져 있는 거냐"고 물었고, 함연지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잘 안먹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 유명한 '기생충' 짜빠구리(짜파게티+너구리)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함연지는 "뭐가 다를지 궁금하다"면서 남의 집 라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때 친구들은 난관에 봉착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난제처럼 라면에 있어 스프를 먼저 넣느냐, 면을 먼저 넣느냐로 고민에 빠진 것. 

함연지는 "아빠한테 물어봤는데 뭘 먼저 넣는지는 차이가 없다더라. 맛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면서도 "아빠는 수프부터 넣는다"고 말했다.

완성된 타사 라면을 먹은 함연지는 신세계를 경험했다. 그는 "맛있다. 꿀맛이다. 새콤달콤매콤하다. 롱런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왜 인기 있는 줄 알겠다"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친구가 "너 이러면 아버지에게 연락오겠다"고 했고, 함연지는 "아빠 미안"이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