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장민호, 돌아가신 父 위해 쓴 사부곡 '내 이름 아시죠' 열창
'사랑의 콜센타' 장민호, 돌아가신 父 위해 쓴 사부곡 '내 이름 아시죠' 열창
  • 승인 2020.09.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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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2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효도 대잔치:사랑의 효센타'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만 100세 최고령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장민호는 2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효도 대잔치:사랑의 효센타'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만 100세 최고령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장민호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작사·작곡한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장민호는 2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효도 대잔치:사랑의 효센타'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만 100세 최고령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분이 많다면 '사랑의 콜센타' 사상 최고령 어머님이었다"며 전화상대를 알아맞혔다. 마침 방송일 기준 12일 후인 10월 6일 할머니의 만 100세 생신이라고. 장민호는 "적절한 타이밍에 전화 연결돼서 너무 뜻깊다"며 즐거워했다.

이들의 신청곡은 장민호의 노래인 '내 이름 아시죠'였다. 장민호는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쓴 곡이다. 나온 지 꽤 됐는데 한 번도 라이브를 해본 적이 없다. 몇 번 시도만 했다가 못 불렀던 노래인데 오늘은 꼭 한 번 들려드리겠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장민호는 100세 할머니를 위해 노래를 열창했다. 그의 노래를 듣던 이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MC 김성주는 돌아앉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장민호는 "처음에 신청곡을 들었을때 걱정했는데 어머니의 앞날의 건강함을 생각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앞으로 긴 시간 열심히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