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김지훈, 드라마밖에서는 훈훈 "고생 많았어요"
'악의꽃' 이준기-김지훈, 드라마밖에서는 훈훈 "고생 많았어요"
  • 승인 2020.09.24 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기, 김지훈이 23일 tvN '악의꽃' 종영을 앞두고 각자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사진=tvN '악의꽃' 메이킹영상 캡처
이준기, 김지훈이 23일 tvN '악의꽃' 종영을 앞두고 각자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사진=tvN '악의꽃' 메이킹영상 캡처

배우 이준기와 김지훈이 드라마를 벗어나 연기동료로 훈훈한 인사를 나눴다. 

김지훈은 23일 tvN '악의꽃' 최종회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백희성으로 살아온 7개월을 되돌아보며 '나도 너무 몰입했던 작품이라 백희성을 벗어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이준기는 '형 진심으로 고생 많았어요. 정말 잘해줬어요.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보람이 이런 거구나 또 한 번 느꼈어요. 고마워요. 오늘은 좀 먹먹하네'라며 댓글을 달았다. 

김지훈도 이준기의 개인SNS에 올라온 최종회 예고 게시물에 '고마웠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정말'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보냈다. 

두 배우는 극중 연쇄살인범 도민석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도현수(이준기)와 도민석의 공범 백희성(김지훈)으로 분해 숨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니었던 도현수와 알고 보니 사이코패스였던 백희성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둘은 드라마 속 원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형동생으로 진한 우정을 쌓았다. 공개된 메이킹영상에서도 촬영 틈틈히 계속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힘든 액션신을 찍은 상황에서는 서로 힘들지 않도록 보듬어주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