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용건 "우리 신혜" 황신혜 "건 오빠"..꿀 떨어지는 애칭
'우다사3' 김용건 "우리 신혜" 황신혜 "건 오빠"..꿀 떨어지는 애칭
  • 승인 2020.09.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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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2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황신혜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빙송캡처
김용건이 2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황신혜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빙송캡처

배우 김용건이 캠핑 첫날밤 황신혜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이 황신혜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용건은 황신혜가 차려준 따뜻한 밥 한 끼에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난 화면에 나오는 걸 많이 못 보여드렸다. '넌 언제 나오냐'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어머니 산소에는 자주 가는 편이다. 전에는 보였는데 요즘에는 꿈에도 안 보이시더라.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면 산소에 간다. 거리가 어떻든 간에 자주 간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엄마가 없는 세상이 정말 상상이 안 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용건은 "싱글된 지 20년 좀 넘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나도 15년 됐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혼자 된 게 내세울 일은 아니지만 살다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신혜는 "22년째 어떻게 혼자 지내셨냐. 남자들은 대부분 금방 재혼을 하던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재혼할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보니까 혼자 생활하는 게 익숙해졌다. 지금은 그냥 재미있고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그것뿐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속얘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 애칭을 정했다. 김용건은 "우리 신혜라고 부르는 거 괜찮지 않냐"고 말했고, 황신혜는 "좋은데?"라며 흡족해했다. 황신혜는 "울 건 오빠"라고 부르기로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