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현우, 지주연 향해 심쿵직진 "다치지만 마. 내가 지켜줄게"
'우다사3' 현우, 지주연 향해 심쿵직진 "다치지만 마. 내가 지켜줄게"
  • 승인 2020.09.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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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3회에서는 현우가 우연히 지주연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2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3회에서는 현우가 우연히 지주연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현우가 지주연을 싱쿵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3회에서는 현우가 우연히 지주연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주연의 할머니는 현우에게 "늦었는데 자고 가라"고 권했고, 현우는 얼떨결에 지주연네에서 잠을 자게 됐다. 다음날 아침 지주연은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현우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현우는 일어나자마자 지주연을 향해 윙크를 날렸다. 현우는 지주연의 맨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뽀얗네. 뽀얗구만. 뽀얗네"라며 예쁘다는 말을 에둘러 말했다. 지주연은 "술 취한 건 아니지"라고 부끄러워했다.

현우와 지주연은 지주연 할머니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기 시작했다. 메뉴는 모닝빵과 과일, 청란, 감말랭이였다. 할머니는 집에서 직접 말린 감말랭이를 현우에게 손수 건네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우는 "여기 뭐 묻었다"는 할머니의 말에 지주연에게 "여기 뭐 묻었대"라며 얼굴을 만져달란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지주연에게 할머니는 "맛있게 먹으라고 애교 한 번 떨어"라고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지주연은 "마디또"라고 혀 짧은 소리를 낸 뒤 민망해하며 현우의 등짝만 때렸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 현우는 "우리 2차로 어디 가냐"는 지주연의 말에 고민하다 지주연의 손을 은근슬쩍 잡았다. 지주연은 "은근슬쩍 손 잡았네"라며 핀잔을 줬지마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현우가 첫 데이트 장소로 지주연을 데리고 간 곳은 공구상가였다. 현우는 지주연이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자 "남자들의 로망이고, 하나쯤은 다 갖고 싶고,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 간 내 기분을 네가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연은 당황하며 "이런 건 왜 사는거냐"고 물었다.

현우는 이렇게 말했지만 알고 보니 할머니댁에 공구가 있으면 편리할 것 같아서 공구상가를 찾은 것이었다. 지주연은 잠시 실망했었지만 "속이 깊은 사람이네. 흐뭇했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현우는 장시간 빈방으로 수명을 다한 전등부터 교체하기 시작해, 안방 전등, 2층 주방 전등까지 모두 갈았다. 심지어 40년된 에어컨까지 분해해 청소했다.

지주연은 현우에게 오래된 라디오도 맡겼다. 지주연은 카세트 테이프를 만지다 덤벙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우는 "다치지만 마.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해 지주연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