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전유성 "영화배우의 꿈, 탤런트 시험 4번 탈락 후 개그맨"
'퍼펙트라이프' 전유성 "영화배우의 꿈, 탤런트 시험 4번 탈락 후 개그맨"
  • 승인 2020.09.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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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김도향이 전유성과 어릴적 꿈을 회상했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김도향이 전유성과 어릴적 꿈을 회상했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전유성과 김도향이 어릴적 꿈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김도향이 전유성과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향은 전유성을 만나자마자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실제 전유성은 전보다 많이 야윈 모습이었다.

전유성은 "밥도 잘 못 먹고 다섯끼 정도 굶었다"며 "한 달을 고생했다. 하루 세 끼 먹기 시작한 지 6일째"라고 말했다. 김도향은 "작년에 봤을 때보다 많이 허해졌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날 전유성은 김도향의 50주년을 맞아 특별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50원짜리 동전 50개를 애들 저금통까지 털어서 만들었다. 악기처럼 흔들어서 써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그 통은 칫솔통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김도향은 자신의 50주년에 스스로 놀라움을 표했다. 전유성은 “나도 작년에 후배들이 알려줘서 알았다. 그런 거 계산 안 하지 않느냐”고 공감했다. 김도향은 “50주년부터 죽을 때까지 부를 노래 13곡을 만들었다. 그래서 공연하려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밀리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가수로 50주년을 맞았지만 사실 김도향의 꿈은 가수가 아니었다. 그는 "나는 영화를 전공하고 싶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영화를 1000편 이상 봤다. 중학교 1학년 때 바로 옆집이 우미관이다"고 입을 열었다.

전유성도 개그맨이 아닌 영화배우를 꿈꿨다. 그는 "어렸을 때 거울을 봤는데 황해 선생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3가지였다. 탤런트, 가수, 코미디언이다. 탤런트 시험 4번 떨어지고 코미디언이 됐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