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투수 에런 브룩스가 가족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KIA는 22일 브룩스의 가족이 신호 위반 차량에 큰 사고를 당했으며, 차량에는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순위싸움중이지만 즉시 그를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군 엔트리에는 브룩스 대신 김현수가 등록됐다.
KIA 측은 "브룩스가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며 "브룩스 가족 모두의 건강에 이상이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